더불어민주당 대선 지역순회 경선의 첫 지역인 대전· 충남 투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.
역전을 노리던 다른 후보들을 누르고 대세론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인데요.
첫 지역 경선을 이긴 이재명 지사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.
◇이재명 / 경기 지사 :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.
특히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.
국민을 하늘로 알고 또 우리 당원을 우리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.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또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 집중하고 우리가 원팀이 될 수 있도록, 특히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.
고맙습니다.
◆기자 : 이낙연 후보 지지자분들은 여전히 무료 변론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하시고 오늘 밖의 현장 상황들도 있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?
◇이재명 / 경기 지사 : 잔칫날이니까 잔치 이야기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.
그게 문제가 있었으면 제가 살아남았겠습니까? 그건 다 적법하게 실제 변론하신 분들은 다 지급했어요.
◆기자 : 오늘 결과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캠프 내에서 원래 분석하고 계셨고 그런 거를 말씀해 주시면...
◇이재명 / 경기 지사 :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캠프의 분석 능력이라고 하는 게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의 분석능력을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. 여러분이 잘 맞히신 거 아닌가 싶은데요.
저희 입장에서도 명확한 예측은 못했습니다. 약간 우세한 정도가 아니겠느냐 했는데. 제 생각보다는 조금 더 많이 지지를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.
◆기자 : 그 말씀이 과반을 예상하지는 않았다는 말씀이신가요?
◇이재명 / 경기 지사 : 그거는 제가 우리 캠프 요원들이 하도 많아서 평균치를 내긴 어렵습니다.
◆기자 : 후보님, 그러면 과반을 넘는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이유, 비결은 뭔지 하고요. 향후의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실 생각이신지 말씀해 주세요.
◇이재명 / 경기 지사 : 저는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. 정치인들이 보통은 머리 하나, 눈 두 개, 귀 두 개, 입 하나로 ... (중략)
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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